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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 중국법인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늘었지만 구성을 살펴보면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내부거래 비중이 3분기 41.6%에서 4분기 45.9%로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라면 매출은 외부고객 기준 증가가 2.4%에 그쳤다. 생수인 ‘백산수’는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주력 제품인 라면의 매출 증가폭이 미미했다.
중국에서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던 오리온은 4분기 중국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춘절이 올해는 2월로 늦어지며 중간 도매상의 연말 매출이 줄었고 인센티브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제과(004990)는 중국에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사업의 부진은 국내 식품업체들에겐 치명적이다. 이미 국내 음식료 시장은 장기 불황과 소비 위축 등으로 시장이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음식료 업체들의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하다. 농심과 오리온, 롯데제과 모두 지난해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중국 실적 부진이 올해까지 이어지면 상황은 더 어려워진다.
식품업계는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중국 사업의 부진이 올해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제과 시장 등이 성장을 이어가면, 한국 음식료기업의 매출과 이익도 함께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의 제과 시장은 올해 약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마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이 ‘브라우니’와 ‘참붕어빵’ 등 오리온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중국에 출시하면 매출과 수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역직구몰을 통해 제품을 팔리고 있을 정도로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중국의 영업조직 안정화를 통해 심기일전에 나설 계획이다. 적자폭을 줄이는 게 일단 목표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신뢰가 높다”며 “지난해 말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한국 식품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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