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남성 분리해”…이재명이 받는 ‘총리급’ 경호 수준은

경찰, 대선후보 경호 돌입…‘을호’ 수준 경호 제공
“본 투표일 당일 전국에 ‘갑호비상’ 발령 예정”
“서한 전달하겠다” 현충원서 접근한 남성 분리 조치
  • 등록 2025-04-29 오전 9:55:09

    수정 2025-04-29 오전 9:55:09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찰이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6월 3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27일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공식 선출하며 이 후보는 기존의 신변보호 조치보다 한층 강화된 국무총리급 인사에게 적용되는 경호를 받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우 오늘부터 경호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달 앞으로 대선이 예고돼 있는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전국 관서에 24시간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본 투표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단계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찰 비상근무 단계로,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되고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의 경우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과 같은 ‘을호’ 수준의 경찰 경호가 제공된다.

경찰은 이번 대선 경호 인력으로 총 180명을 선발해 교육을 마친 상태인데, 이는 지난 20대 대선보다 20∼30명 늘어난 규모다.

한편 이날 이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한 남성이 ‘서한을 전달하겠다’라며 접근해 현장에 있던 경찰 경호관이 남성을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무대행은 “추후 정당별 대선 후보자에 대해 전담 경호팀을 배치할 예정이다”라며 “각 당과 경호팀 배치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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