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일 못해…내가 파월보다 금리 잘 안다"

미시간 취임 100일 연설
"인플레도 내려가고 연준 못했지만 금리 내려가"
"연준 비판해서는 안된다"고도 말해
  • 등록 2025-04-30 오전 8:39:10

    수정 2025-04-30 오전 8:39: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매컴카운티커뮤니티 칼리지 스포츠엑스포센터에서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재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비판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미시간 매컴카운티에서 열린 취임 100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율은 하락하고 연준 인사(파월 의장)이 그다지 일을 잘하지 못했지만 금리도 내려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연준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하고 싶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준을 비판해서는 안되며, 연준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둬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파월보다 금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의) 핵심 인플레이션율은 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지난달은 소비자물가가 팬데믹 이래 가장 많이 내려갔다. 모두 100일만에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을 해임할 의도는 없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그는 파월 의장을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라고 비꼬면서 “현재가 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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