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권가의 부정 전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가 장 초반 하락세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Y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6.67%) 내린 6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잇따라 YG엔터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YG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공연 원가가 오르고 기획상품(MD) 매출이 부진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에서다. 다만 빅뱅 컴백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 가능성은 작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M증권도 이날 YG엔터가 블랙핑크 신보 발매 조정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 낮춘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 MD 매출에 대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이었다”며 “블랙핑크 신보 발매 시기를 기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조정하고 MD 매출 기대감도 낮추면서 4분기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Y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3만 5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변경한 영향”이라며 “블랙핑크 투어 모객 확대로 유의미한 회당 개런티 상승이 발생했음에도 스폰서십 부재로 공연 매출 상승폭이 제한적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