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이틀 연속 30명대…서울·경기서 무더기 확진(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구로구 중국동포쉼터서 8명 양성 판정
광명서는 어르신주간보호센터서 6명 무더기 감염
경기서 사망자 한명 늘어
  • 등록 2020-06-09 오전 11:07:21

    수정 2020-06-09 오전 11:07:2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현재 신규환자가 38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8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35명, 해외유입은 세 명이다.

서울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지난 주말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30명대로 내려오면서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이어지면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제공)
지역감염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가장 많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경기 12명, 인천 세 명 순이었다. 충남과 경남에서도 각각 한 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동포쉼터에서 확진자가 8명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들 중 초발환자인 50대 남성은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남성과 함께 쉼터에서 거주하고 있는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59세~81세 사이 성인으로 모두 외국 국적이다.

경기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 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서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6명 발견됐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입소자가 양천 탁구장 확진자가 다닌 용인시 큰나무 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하면서 최초 감염됐다. 이후 이 입소자가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 함께 입소한 6명을 추가로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부천에서도 리치웨이 방문자의 접촉자가 한 명 추가 됐으며, 군포에서는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자가격리 하고 있던 인원 중 세 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남에서는 42세 여성이 발열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수만 50명이다. 또 밀접 접촉자인 자녀가 등교하고 있는 온양고, 충남체고, 온양여중에도 이를 통보했다. 또 경남 양산에서는 경기도를 방문했던 73년생 남성이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서울, 경기, 충남에서 각각 한 명 씩 증가했다. 이에 따른 누적 해외 유입 환자는 1300명으로 늘었다. 내국인은 87.1%다.

연령별로는 어린이(0~9세)와 10대 확진자는 없다. 20대는 세 명, 30대는 두 명, 40대는 네 명 추가됐다. 50대가 10명 급증했고, 60대도 9명 늘었다. 70대와 80대 이상도 각각 5명 증가했다.

확진자 1만1852명 중 현재까지 1만589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989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경기에서 한 명 늘어나면서 누적 사망자는 274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2.31%다.

이날 총 1만778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03만5997명을 기록했다. 이 중 99만66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여보, 시장 당선 축하해'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한화 우승?..팬들 감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