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 전체 8개 동 주민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개최한 척사대회를 통해 동두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했다.
18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 8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체육회 주관으로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 (사진=동두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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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에 치러진 척사대회를 통해 주민들은 동두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면서 ‘국제스케이트장은 동두천이 최적지’라고 뜻을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국제스케이트장 부지가 반환공여지인 만큼 유치만 된다면 74년 안보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정부가 약속한 국가 주도 개발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두천시 소속 빙상단 선수들은 최근 막을 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빙상의 위상을 높이는 등 동두천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의 최적지라는 내용을 알렸다.
박형덕 시장은 “빙상의 도시 동두천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 최적의 부지, 천혜의 자연환경,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9만 시민의 염원을 모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