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네이버 지도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을 선보였다.
 | (자료=네이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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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은 사용자의 주행 기록을 기반으로 출발 시간에 따라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자동 안내하는 기능이다. 가령 차량 환경(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하면 오전에는 등록된 회사로, 오후에는 등록된 집으로 자동 길찾기 화면이 열리며 즉시 경로 안내가 시작된다. 해당 기능은 출퇴근 경로 안내에 우선 적용됐다. 향후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학원, 헬스장 등 다양한 목적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의 시각적 즐거움과 개인화된 내비게이션 경험을 위한 ‘내 차 아이콘’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사용자는 다양한 차종의 아이콘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정경화 네이버 지도 리더는 “이번 개편을 통해 AI 기술과 내비게이션 사용성 분석을 결합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길안내와 함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발전시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