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혜인, 많이 고민했을 것... 당 간의 관계에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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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대변인, 고위당정협의회 후 백브리핑
"당내서 여러 가지 의견 개진되기도 해"
"고위당정서 용혜인 관련 언급은 없어"
  • 등록 2026-09-13 오후 7:40:10

    수정 2026-09-13 오후 7: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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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자진 사퇴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용혜인 후보자도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정당의 후보자로 지명된 분에 대해 어떤 의견을 밝히는 게 사실 조금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며 “실제로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있었고 직접은 아니지만 당 대표를 포함해 당내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은 개인의 어떤 입장이라기보다는 국민의 여론을 고려해 표현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어떤 직접적인 걸 더 말하는 건 사실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태선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심을 종합한 김 대표의 자진 사퇴 권유를 비서실장인 제가 용혜인 후보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겸직 문제가 법적 위반은 아닐지라도 국민적 눈높이와 정서에 온전히 부합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며 “진보 정치의 가치 실현, 진보연대의 완성 그리고 선거 제도 개혁이라는 과제 실현에 용 후보자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변인은 당내 입장을 묻는 말에 김 실장의 SNS 글을 확인하면 될 거 같다며 “용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도 있다. 그 외 추가적인 당이나 지도부의 입장은 확인한 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용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표명했지만 양당, 또는 다른 정당과 관계에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또 그렇게 되지 않도록 민주당도 기본소득당을 포함한 다른 정당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용 후보자와 관련한 언급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애초 논의 안건이 아니었고 성격도 맞지 않는다. 실제로도 관련된 언급이나 의견 교환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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