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부터 불안 초조…명절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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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과도한 참견과 마찰, 경제 수준 비교…겁 먹지 말아야
  • 등록 2010-09-14 오후 3:44:09

    수정 2010-09-14 오후 3:44:09

[노컷뉴스 제공]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9일에 달하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며 일주일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결혼을 한 주부의 경우라면 긴 명절 연휴가 즐겁지 않은 게 현실이다.

가부장 제도를 기반으로 한 명절에는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대부분 주부들의 몫이다. 따라서 명절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는 큰 편이다. 주부에게 명절증후군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두근거림과 두통, 어지러움, 식욕 저하 등이 일반적이고 식사를 하더라도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의 증세가 더 심해진다.

음식 준비나 상차림, 오가는 길의 교통 체증뿐 아니라 고부 갈등, 친척 어른들의 주목과 참견, 동서 지간의 마찰, 경제적 수준의 비교와 경쟁 심리 등이 영향을 미친다.

이같은 부정적인 상황이나 갈등을 미리 염려하는 것이 신체 병증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명절증후군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걱정을 되도록 줄이고 마음을 편히 갖는 것이다.

되도록 가사 노동은 남자들이 함께 참여하거나 분담해서 여자들만 가사 노동에 시달리지 않도록 한다.

최근에는 명절증후군의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이나 미혼의 남녀들, 중년의 남편들이 취업이나 결혼, 생활 수준 등의 차이로 명절 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에게 가급적이면 긍정적인 말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과거의 상처나 치부를 건드리는 말은 삼가고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는 것이 좋다.

명절증후군은 명절이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평화로운 음악을 듣거나 한방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평소 앓고 있던 알레르기성 질환이 심각해지거나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남아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약은 남편의 격려와 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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