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기현 “나토 참석 결정 미루는 李 대통령…북·중·러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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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SNS 통해 대통령 NATO 참석 촉구
“좌고우면할 때 아냐…트럼프 만남 기회로 삼아야”
“북·중·러 눈치보다 외교적 고립 자초 말아야”
  • 등록 2025-06-20 오전 10:02:42

    수정 2025-06-20 오전 10:02:4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의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현 정권의 아킬레스건인 북·중·러 3국에 대한 눈치보기 때문이라는데, 매우 잘못된 발상”이라고 신속한 참석 결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외교적 판단력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및 우방과의 파트너십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G7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구나, 유럽에 방산·원전을 수출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국익을 생각하면 결정을 미룰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현 정권의 아킬레스건인 북·중·러 3국에 대한 눈치보기 때문이라는데, 매우 잘못된 발상”이라고도 강조해다.

그는 “최근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을 인정하면 중국이 대만에 진입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러시아·중국·북한 등 전체주의 세력 확장에 대응하려면 대서양과 태평양의 자유민주 진영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한 발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기조 아래 그동안 나토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을 매년 초청해 왔고, 이전 정부는 이에 화답하며 3년 연속 회의에 참석해 왔던 것”이라며 “그동안 국제사회와 함께 쌓아왔던 연대와 협력의 기조를 이재명 정부가 깨뜨려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미 민주당 주도로 이루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명시되었던, ‘북·중·러를 적대시하는 것이 기이한 외교’라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자유우방 진영으로부터의 불신이 쌓여 있다”며 “이제는 북·중·러 눈치를 살피다 또다시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다자간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와 한 목소리를 내고, 중·러와의 관계에서도 우방국과의 공조를 통해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안보와 경제를 챙겨나가는 실용 외교가 절실하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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