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문화가 바뀌어 대기업들은 앞다퉈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다. 소위 ‘남초’ 기업에서도 여성을 어떻게 하면 뽑을 수 있을지 채용계획을 세운다. 지난 2024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되기 전까지 심사위원 자격으로 AA제도를 지켜봐 왔던 김종숙 원장의 소회다.
|
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달 고용평등공시제 주무부처인 성평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제도 설계와 운영 기반을 함께 논의한다.
경영계 반대는 심했다. 기존에도 대상 기업들이 AA 제도를 통해 이 같은 정보를 정부에 제출해 왔지만 대중에게 공개하는 건 또 다른 부담이었다. 하지만 김 원장은 기업과 함께 성별고용격차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실제로 정부는 제도 도입시 공시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진단·개선까지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의 노동자를 채용하는 회사에도 고용평등공시제도가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김 원장은 “기계공학 전공자를 뽑아야 하는 회사는 여성 지원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럴 때 연구원 통계를 기반으로 기계공학과 출신 여성의 연도별, 지역별 현황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기업에 미화원을 파견하는 인력회사의 경우에는 고령의 여성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는 사실상 육아휴직 제도의 필요성이 없는 게 현실이다. 김 원장은 “이 때는 가족돌봄제도를 제시하고 여성들이 오래 근속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임금격차현황 뿐만 아니라 여성이 일하는 환경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각각의 기업에 맞춤형 해결책을 주기 위해 그간 쌓였던 방대한 연구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직종분리, 사업장 규모, 여성의 관리직 진출 여부 등 기업에서 맞닥뜨린 어려움을 세밀하게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연구원은 기업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기업과의 신뢰를 쌓아 내년 시행하는 고용평등공시제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토]'시원하게 즐겨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552t.jpg)
![[포토]뜨거워진 날씨에 뜀박질하는 밥상 물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414t.jpg)
![[포토]원·달러 환율 ‘롤러코스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321t.jpg)
![[포토]장은수,핀 공략을 시작한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475t.jpg)
![[포토]폭염으로 중단된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 재개합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237t.jpg)
![[포토]정슬기,첫 홀 버디 성공 파이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800856t.jpg)
![[포토]김하은,첫 버디 성공 미소 브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702123t.jpg)
![[포토]이사랑,정상을 위하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602357t.jpg)
![[포토]이것이 트리니티항공 새 유니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601807t.jpg)
![[포토]항공정비 산업까지 아우르는 인천국제공항](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601794t.jpg)

!['불기둥' 쏜 코스닥 레버리지…수익률 싹쓸이[펀드와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900586h.jpg)
![[단독]외국인 대출 5.5조 '역대 최대'…커지는 연체 리스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0900775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