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성인 남성 흉기 난동..초등학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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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6-28 오후 8:03:39

    수정 2013-06-28 오후 8:03:39

(도쿄=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성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초등학생 3명이 다쳤다.

2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도쿄도 네리마(練馬)구의 오이즈미(大泉)제1초등학교 정문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하굣길 남학생 3명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둘렀다. 학생들은 집단 하교중에 변을 당했다.

피해 아동은 만 6세, 만 7세 초등학교 1학년생들로 목과 팔 등을 다쳤지만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가해 남성이 차에서 내린 뒤 아무 말 없이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승용차를 몰고 도주했다가 약 50분후 10㎞ 가량 떨어진 사이타마(埼玉)현 미요시마치(三芳町)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차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지만, 이 남성은 사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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