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낡은 `북풍 공작`으로 현혹하는 국민 모독 끝내자"

"총리 때 남북정상회담…USB에 `원전` 없었다"
선거만 닥치면 색깔공세 일삼는 절망의 수렁 벗어나야
  • 등록 2021-02-02 오전 10:42:42

    수정 2021-02-02 오전 10:49:3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북한 원전 문건 논란`과 관련,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한 USB에도 원전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통령 지시로 국가정보원은 남북 관계나 북한의 중요 정보를 국무총리인 저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그 무렵 주례회동에서 대통령은 정상회담 관련 조치 등에서 유관 부처들이 과속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면서 “남북관계의 착실한 진전을 원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적행위`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며 맹비난 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 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가했다”며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라고까지 공격했으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족의 문제에 대해서까지 거짓을 서슴없이 말하고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정치의 신뢰를 손상하며 국기를 흔드는 위험한 일”이라면서 “선거만 닥치면 색깔공세를 일삼는 절망의 수렁에서 벗어나고 낡은 `북풍 공작`으로 국민을 현혹하려 하는 국민 모독을 끝내자”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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