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대위 출범 임박'…與전국위, 당헌 개정안 최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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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일 전국위서 당헌 개정안 의결
상임전국위 '비상상황' 판단시 새 비대위 출범
권성동 "비대위원장, 이르면 7일 오후 발표"
  • 등록 2022-09-05 오후 12:04:15

    수정 2022-09-05 오후 2:50:02

[이데일리 경계영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제4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관련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는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709명 가운데 466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됐다. 이 중 찬성 415명, 반대 51명으로 당헌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전국위는 지난 2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구성 요건인 ‘비상 상황’을 구체화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데 이어 이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단계다.

통과된 당헌 개정안을 보면 비대위 구성 요건 가운데 하나로 종전엔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이었던 부분을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라고 구체화했다. 지난해 선출된 최고위원 5명 가운데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을 제외한 4명이 차례로 사퇴한 상황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를 열고 개정된 당헌·당규를 토대로 지금 당 상황이 비대위 구성 요건인 비상 상황인지를 판단하는 유권해석 안건을 의결한다.

상임전국위가 당을 비상 상황이라고 유권 해석하면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할 수 있게 된다.

법원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직무 대행을 맡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전국위에서 “전국위원의 손으로 당의 모든 혼란과 갈등을 끊어내달라”며 “오늘 전국위 투표는 당 안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위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발표 시기는 8일 전국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수요일(7일) 오후 늦게나 목요일(8일) 오전 발표한다”고 직전 ‘이르면 8일 발표’ 언급을 정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대위원은) 새로 선임된 비대위원장의 전권이라서 원내대표인 제가 관여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본청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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