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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연구원은 “2026년~2029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50%를 근거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5배로 설정했다”며 “목표 PBR 5배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환산 시 약 11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2030년 EPS CAGR(연평균 성장률)이 약 22%, 2027년~2030년 EPS CAGR 역시 약 15%”라며 “이를 감안할 때 현재 및 목표 멀티플은 성장성과 수익성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을 삼성전자의 핵심 실적 모멘텀으로 꼽았다.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Capa)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 상승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장기공급계약(LTA) 고객뿐 아니라 비계약 고객까지 물량 추가 할당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6년은 3개년도 주주환원정책의 마지막 해로 이익 규모 확장에 따른 기록적인 초과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주주환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에 더해 명확한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메모리 업황 하락기 때 반복됐던 ‘치킨게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과거에는 경쟁사들이 가격이 하락하면 적자를 견디지 못해 투자 축소를 통해 감산을 시작하고 삼성전자는 이 과정에서 시장 점유율과 기술 격차를 동시에 확대했다. 반면 현재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D램 영업이익률이 이미 70%를 웃돌고 있어 과거와 같은 경쟁 구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어 “삼성전자가 과거와 같은 공급 확대와 치킨게임을 재현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이는 산업 전체의 공급 증가 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메모리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SK하이닉스 대비 부진했던 배경으로는 파업 리스크를 지목했다. 다만 공급 부족 상황에서 삼성전자 생산 차질이 현실화할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채 연구원은 “경쟁사들이 이미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가동 중이어서 삼성전자 감소 물량을 대체 생산하기 어렵다”며 “파업 리스크 해소 시 삼성전자 주가 반등 탄력은 경쟁사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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