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국내 1분기 GDP 역성장

외인 3년 국채선물 매도 지속
개장 초 장내 5년물 거래대금 집중
국고채 10년물 금리, 1.6bp 하락세
  • 등록 2025-04-24 오전 9:32:08

    수정 2025-04-24 오전 9:32:0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마이너스(-) 0.2%로 발표한 가운데 외국인은 장초 3년 국채선물을 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7.7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21.2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407계약 순매도, 67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GDP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3개 분기(9개월) 만에 역성장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GDP는 0.1% 줄었다.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한 것은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이 덮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경기 지표도 둔화했다. 간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4로 전달 확정치 54.4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52.6도 하회했다.

또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일방적으로 내리겠다고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1%서 42.9%로 확대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2.324%,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내린 2.576%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1.4bp 내린 2.471%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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