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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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29.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29.3원, 1429.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7.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5.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은 진전이 없지만, 주요 교역국 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다음 몇 주 동안 18개의 중요한 무역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중국은 제쳐두고 17개는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와 별개로 관세 영향이 점차 드러나면서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강해지고 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41분 기준 99.1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로 소폭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