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문학은 우리를 연결하는 힘”… 모교에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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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노벨문학상 1주년 기념 행사'
"늙지 않는 문학의 힘 믿어"
  • 등록 2025-12-09 오전 8:04:35

    수정 2025-12-09 오전 8:04:3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한국 역사상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모교 연세대학교의 ‘노벨문학상 1주년 기념 행사’에 메시지를 보내 문학의 의미를 다시 짚었다.

8일 연세대에 따르면 한강은 지난 4일 ‘2025 연세노벨위크’ 측에 보낸 서면 인사에서 “고백하자면 제게 작가로서의 정체성보다 더 강한 것은 문학 독자로서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작가 한강(사진=연합뉴스).
그는 “문학의 힘에 저는 자주 놀란다. 표면 아래로 깊숙이 파고드는 힘, 진실을 만나고 그것을 살아 있게 하는 힘, 우리를 서로 연결하는 힘”이라며 “오래됐으나 늙지 않는 그 힘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학을 통해 연결돼 계신 여러분께 따뜻한 연대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기억과 연대–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연세노벨위크는 오는 11일 한강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학술·번역 콘퍼런스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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