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AMPC를 수취하기 위해서는 FEoC(우려 외국 기업체)가 제조한 부품, 중요 광물 사용이 제한된다”며 “이는 동사 수요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TC를 수취하기 위해서도 비중국 제품 사용이 필요하다”며 “비중국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 수요 증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의되는 웨이퍼 사업이 구체화할 경우, 공급망 내 OCI홀딩스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현재 검토 중인 웨이퍼 사업이 구체화되면 공급망에서 동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증시 전반적으로 지주사 재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하반기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ITC 수취를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2028년 내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FEoC 제조 소재를 사용한 모듈을 구매할 경우 ITC 수취가 불가능하다”며 “비중국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동사는 2026년 상반기 중 미국 내 셀 공장을 증설해 가동할 예정”이라며 “향후 웨이퍼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 셀까지 비중국산 소재의 수직계열화를 구체화할 경우, 업스트림에서 동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3분기 중 정기보수 이후 가격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의 전력시장 개편 역시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연구원은 “증시 전반적으로 지주사 재평가가 진행 중이며, PBR 0.4배 수준으로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이라며 “향후 웨이퍼 사업 구체화 등 사업 측면에서도 재평가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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