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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심해지면 집 근처 내과를 찾아 치료했으나 늘 그때뿐이었다. 약을 먹으면 좀 나아지고 안 먹으면 또 도지는 일상이 이어진 것이다.
최근엔 증상이 더 심해져 급기야는 호흡 시 색색하는 소리가 나고 호흡곤란이 와 수차례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한다. 가래는 하루 50cc 정도 배출하고, 가을 환절기에는 콧물, 코막힘, 후비루를 경험하고 있었다. 키 162㎝에 체중 42㎏으로 심하게 마른 K씨는 입맛이 없고 소화력도 약하고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고 했다. 전신무력감을 호소했는데 안색도 빈혈기가 있어 보였다.
K씨의 기관지 증상은 없어졌지만 기관지 면역과 기능 회복에 1년을 잡아야하고 재생과 망가진 기관지의 원상 복구가 다시 1년이 걸리므로 탕약 복용을 계속했다.
K씨는 입맛이 돌아오고 소화력도 예전처럼 좋아졌다고 했다. 1년 만에 체중이 53㎏으로 회복되었고 전신 피곤과 무기력증, 우울증도 동시에 호전되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조급증을 낸다. 무슨 비약이라도 있어 약을 먹자마자 효과가 나타나기를 원하는 것이다. 한방 의학은 전통적으로 몸도 보하면서 그 몸이 자생력을 갖고 기존의 질병을 이겨내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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