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닉 300에 샀다면 충동투자"…박원갑 "차라리 집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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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보다 중요한 건 투자 성향
  • 등록 2026-09-10 오전 7:05:49

    수정 2026-09-10 오전 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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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주식 투자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면 반드시 내 집 마련에 나설 필요는 없지만, 투자 성향에 따라서는 오히려 부동산이 더 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독자 18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는 지난 8일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영상 갈무리)
해당 영상에서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금 집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수 있다”며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데 굳이 집을 사야 하느냐”고 말했다.

다만 주식 투자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에 한해서다. 박 위원은 “최근 3년 동안 주식 투자로 연 10%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냈다면 집을 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을 사고파는 사람이라면 부동산이 더 맞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하이닉스를 300만원에 샀다면 충동 구매에 가까운 투자일 수 있다”며 “이런 경우에는 주식 투자를 그만두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주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집을 사는 것이 오히려 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박 위원은 과거처럼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을 당연한 순서로 여기던 시대와는 달라졌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은 다원화된 시대”라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투자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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