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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가 언제 이뤄졌으며, 어떤 내용이 논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은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중간 새로운 무역 전쟁을 완화하기 위해 시 주석과 “서두르지 않고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정상 간 대화는 관세 조치 완화나 연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 시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 17일 시 주석과 우호적인 통화를 가지며 1월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 틱톡,무역, 대만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10일 양측 간 관세 전쟁을 막지는 못했다.
중국도 미국의 관세부과가 발효되지 4일 즉각 대응 조치로 미국 일부 제품에 10일부터 10~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품목은 원유, 농기계, 대형차, 픽업트럭에 10%, 석탄과 액화천연가스에 15% 관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중국은 텅스텐 등 5가지 희귀 원소의 수출 제한, 구글의 독점 여부 조사, PVH 그룹과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올리는 내용 등도 제재에 포함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마 전 세계의 그 누구보다 그를 잘 알 것”이라며 친분을 거듭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