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오라클이 세계 1위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4(Java 24)를 출시했다.
오라클은 18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서 ‘자바원 2025(JavaOne 2025)’ 행사를 열고, 최신 자바 24 출시를 알렸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자바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기능 등 개발자들의 진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툴셋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자바24는 새롭게 인공지능(AI), 양자 내성 암호화 기능 등 자바의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20여 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OpenJDK) 이사회 의장은 “지난 30년간 자바는 개발자들에게 종합 플랫폼을 제공해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했다”면서 “자바 24 릴리스는 혁신적인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도구들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전 세계 자바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6개월 주기의 예측 가능한 정기 릴리스 일정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들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자바 24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OCI에서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 더욱 향상된 혁신 기술, 성능, 효율성,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다. 자바 24는 오라클 자바 SE(Oracle Java SE), 오라클 그랄VM(Oracle GraalVM), 자바 SE 서브스크립션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팩(Java SE Subscription Enterprise Performance Pack)을 추가 비용 없이 OCI를 통해 제공하며, 개발자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이며, 최적화된 비용 대비 성능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할 수 있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