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200 ETF’의 6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11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일평균 거래대금 569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이재명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증시 부양 정책을 펼치면서, 개인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 및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한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는다. 총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연 0.05%다.
정의현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200 ETF’는 거래대금이 풍부하여 유동성이 높고 보수가 매우 낮아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다”며 “주주환원 확대, 상법 개정, MSCI 선진지수 편입 추진 등 여러 정책들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