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TIGER 커버드콜ETF’, 국내주식형 수익률 1위

“분배율보다 전체 수익률 고려해야”
  • 등록 2025-03-19 오전 10:45:33

    수정 2025-03-19 오후 2:13:5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형 및 해외 월배당형에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91%를 기록해, 국내 투자 커버드콜 ETF 중 1위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 성장성을 갖춘 국내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해 자본 차익과 배당 수익을 균형 있게 추구한다. 올 들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함에 따라 이달 말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등으로 미국 대표 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TIGER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는 견조한 방어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57%로 집계돼, 미국 주식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 및 월배당하는 ETF 중 가장 높았다.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해당 ETF는 미국 대표 배당주인 슈드(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한다. 2023년 7월 상장 이후 첫 분배금 89원을 지급한 이래 지난 2월 말에는 98원을 지급하면서 약 10%의 배당 성장을 보여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고배당 커버드콜 ETF가 주목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커버드콜 ETF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단순히 높은 분배율이 아닌 전체 수익률(토탈리턴)을 고려해야 한다”며 “커버드콜 ETF의 분배 재원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의 성과가 부진할 경우 분배금 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원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팀장은 “커버드콜 ETF에서 매월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사용하거나 제2의 월급 또는 연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며 “다만 기초자산의 성과를 뛰어넘는 과도한 분배는 분배금과 원금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당과 자본수익을 모두 감안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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