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이중표적 CAR-T’ 국립암센터 지원 과제 선정…임상 진입 박차

  • 등록 2025-08-25 오전 10:00:44

    수정 2025-08-25 오전 10:00:4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국립암센터 주관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기술 개발’ 사업 공모에서 총 30억원 규모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임상연구 진입 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과제명은 ‘고형암 치료용 PD-L1/EphA2 이중표적 CAR-T 세포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위한 중개연구’며, 박셀바이오는 국립암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실시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4년 6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목표는 위암, 난소암, 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표적 CAR-T 면역항암제를 이용 임상연구에 진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PD-L1/EphA2 이중표적 CAR-T 후보물질의 제조 ▲전임상 효능·안전성 평가 ▲GMP 수준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체계 확립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 및 임상연구 착수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서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나, 고형암에서는 종양미세환경(TME) 침투 한계 등으로 기대만큼의 치료 효과를 내지 못했다. 박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표적 CAR-T는 PD-L1과 EphA2라는 고형암 발현율이 높은 두 표적을 동시에 겨냥해 기존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비임상 시험에서 기존 CAR-T 대비 종양미세환경 침투력과 암세포 살상력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이중표적 CAR-T 치료제 기술력이 또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PD-L1과 EphA2를 동시에 표적하는 혁신 기술로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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