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라카미 하루키
출처: WS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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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소설 `상실의 시대`로 유명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홍콩 민주주의 시위와 관련해 “즉각적인 변화는 불러일으키지 못했더라도 홍콩이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해 세계의 인식은 확실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루키는 지난 1월부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세계 팬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고 있다.
3일 하루키는 “홍콩 시위에 참여했지만 결국 일반인들이 현 정치상황을 바꿀 수는 없다는 걸 깨달았고 결국 시위로 인해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어 상실감을 느낀다”는 한 여성이 올린 글에 대해 “홍콩 사람들이 원한 결과를 이루지 못해 나 역시 실망했지만 그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행한 일들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시위대를 지지한다”며 “비록 아주 조금씩이라도 계속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