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7일 “기초·원천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주요 과학자들이 세계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을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전략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 3개 연구단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해 앞으로 2개월 간 집중적으로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위한 특허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연구는 원천·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어 해당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국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 정부도 이에 따라 2011년 11월 IBS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26개 연구단을 선정했다. 올해 200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용화기술 뿐만 아니라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권 무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초·원천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주요 과학자들이 지식재산권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IP-R&D)을 통해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