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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당시 서부지법 앞에서 예배를 진행하기는 했지만 “오후 8시에 다 해산을 했다”며 사건과의 관련성을 부정하는 입장을 냈다. 전 목사는 폭력행위로 체포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전 목사는 설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구출해야 한다” 등 실력행사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도 “내가 체포당할만한 죄를 지었나, 나는 ‘국민저항권’밖에 말한 게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저항권은 법적인 절차로서는 도저히 어떠한 헌법을 지켜질 수가 없을 때 인정되는 소극적 권리라는 것이 국제법상의 판례”라며 전 목사가 주장하는 저항권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전 경정은 전 목사가 침입 행위를 한 인물들과 연관성을 부정하는 행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본인은 폭동이 일어나기 전인 20시에 다 해산을 했다고 그러는데 선동자가 꼭 장소에 있어야 되나”고 되물으며 “선동해 놓고 뒤에 와서 숨어서 지켜보고 있으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지능범”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선고를 받은 이력이 있는 전 목사는 이번 사태에도 “별 XX 다 떨어도 나는 절대 체포 안 당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