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찾는 新조사방법 발굴한 동두천 이희성·박성희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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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분석기 활용한 발화지점 추정' 제안
  • 등록 2020-09-11 오후 12:05:35

    수정 2020-09-11 오후 12:05:35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 소방관들이 새로운 화재원인 조사법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0년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경기북부 대표로 출전한 동두천소방서 소속 이희성 소방위와 박성희 소방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성희(왼쪽), 이희성 소방관.(사진=경기도)
이번 대회는 전국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논문 심사에서 전국 19개 시·도 본부 중 상위 9개 시·도 본부를 선정해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두 소방관은 ‘XRF(형광분석기)를 활용한 발화지점 추정’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 화재가 발생한 건축자재의 원소 변화를 XRF(형광분석기)로 측정해 발화지점에 가까울수록 철(Fe)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화재조사 분야에서 발화지점을 추정하는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조사관들이 밤낮을 안 가리고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과학적 화재조사 감식·감정 기법을 향상해 공신력 있는 화재원인 규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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