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친일’ 발언에…설훈 “여자 일베” 박용진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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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8-07 오전 10:46:18

    수정 2019-08-07 오전 10:46:1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가 “아베 총리님 사죄드립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두고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여성 일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엄마를 우습게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설 최고위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주씨에 대해 “정상이 아니라고 봐야 된다. 저는 전형적인 여성일베라고 본다. 별로 언급하고 싶지가 않다. 독특하니까 언론에서 취급하고 그러니까 거기 재미를 붙인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무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주씨에 대해 “우리 뉴스의 중심에 서서 안 될 양반인데 제가 볼 때는 전혀 황당무계한 해괴한 이야기만 하고 있다”라며 “(주씨는) 엄마를 사칭했다. 완전히 엄마를 우습게 만든 거다. 제가 직접 겪은 저희 어머니나 옆에서 보고 있는 저희 아이들의 엄마로서 저희 와이프를 봤을 때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 이런 행동들을 하시면서 엄마라고 하는 그 표현을 이렇게 사칭하고 다니시는 것에 대해서는 좀 분개스럽다”라고 말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또 “예를 들면 일본과의 갈등이 예정돼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왜 기민하게 사전에 대처하지 못했냐는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런데 이거는 지금 순서가 일단 그 모든 걸 우리가 잘못해서 망가뜨린 걸로 출발했다. 자기가 뭔데 사과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과를 하고 문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걸로 결말이 되는 건 그야말로 문 대통령에 대한 비난만 하기 위해서 사실관계, 선후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주씨는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일본 파이팅”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하야하라. 사과하라”고 회원들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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