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갇혀 숨진 5살 딸, 익사 가능성도…40대 엄마는 구속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아동학대치사 혐의 40대 여성 구속
경찰, 익사 가능성 등 열어두고 사망 원인 등 수사 중
국과수 부검 의뢰…아이 아빠 상대로도 조사
  • 등록 2019-12-30 오전 11:10:02

    수정 2019-12-30 오전 11:10:02

서울 관악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어린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아이가 익사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3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8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4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딸 B(5)양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가량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후 B양을 안고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아 “아이가 의식이 없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양의 몸에 멍 자국이 있던 것을 발견한 의료진의 신고로 A씨는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당시 병원에 도착했을 때 B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온몸이 물에 젖어 있었다. A씨는 병원 의료진에게 “며칠 전에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린 적은 있다”며 “아이가 의식이 없어 아이를 깨우고자 바가지로 물을 끼얹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B양의 익사 가능성 등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신고한 의료진은 경찰 조사에서 “(B양) 손이 물에 젖어 불어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B양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검토해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아이 아버지 등을 상대로도 딸의 사망 경위와 상습적으로 피해 아동을 학대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女神들의 전쟁
  • '꺅 BTS 오빠!' 난리난 남미
  • 멧갈라 여신 블핑
  • 추위를 날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