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지하상가 서부상가에 지상 연결 엘리베이터가 들어선다.
경기 의정부시는 6억4700만 원을 투입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서부광장 택시 승강장 방면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4월께 착공해 올해 말 개통할 계획이다.
의정부역 지하도상가는 1996년 준공돼 2016년까지 동아건설산업㈜에서 무상사용하고 의정부시로 귀속된 시설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017년 동부상가 행복로 방면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그러나 서부상가 방면에는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 등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서부상가 방면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지상부 택시 승강장과 연계하면 침체된 지하 서부상가 활성화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