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내달 29일 30주년 기념 공연 포문

동욱 역에 김형묵·송용진·최대철
7월 13일까지 백암아트홀서 공연
  • 등록 2025-03-21 오전 10:03:26

    수정 2025-03-21 오전 10:03:26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오는 4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제작사 보더리스컴퍼니가 21일 밝혔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부모를 잃은 뒤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맏형 동욱과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그리는 창작 뮤지컬이다. 1995년 현대토아트홀에서 초연한 뒤 관객과 꾸준히 만나 온 작품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그간 이 작품에는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 엄기준, 신성록, 김무열, 김소현, 오나라, 오만석, 박은태, 카이, 윤공주, 김소향, 김경수, 홍록기, 소유진, 이희진, 문세윤, 장도연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 갔다.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김형묵·송용진·최대철(동욱 역), 데니안·후이·김재한·조환지·종형(동현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동욱과 동현의 재회 순간 등장에 이야기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인물인 미리 역은 박가은과 안현아가 맡는다.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더리스컴퍼니는 “작품이 지닌 본연의 감동과 재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연출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 도입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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