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이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의장국으로서 총회 주재와 의제 설정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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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1~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6차 IRENA 총회에서 차기(제17차)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IRENA는 국제사회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2011년 설립한 국제기구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171개국이 참여해 있다. 한국은 창립 초기부터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나 의장국 지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의장국 지명으로 내년 한 해 1IRENA 의장국으로서 총회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주요 의제 설정과 국가 간 협력을 주도하게 된다. 이재명 정부가 지난해 출범 후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과 맞물려 국제 공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인한 결과”라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거버넌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교체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계연 외교부 기후환경변화외교국 심의관도 “에너지전환 국제 협력을 더 촉진하려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