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광고 기술 기업 애드엑스(Adx) 합병 이후 9년 만의 성과로, 올해 상반기 중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넵튠은 본 사업 부문을 게임 외 비즈니스 구조 다변화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모바일 광고 최적화 기술 고도화와 해외 중심의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매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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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에 따르면 애드테크 사업의 누적 거래액은 ▲2020년 800억원 ▲2022년 2000억원 ▲2024년 3600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 5월 기준 3900억 원을 돌파했다. 연초 대비 8% 이상 증가한 수치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핵심 성장동력 ‘애드파이’, 연평균 55% 성장률 유지
넵튠의 애드테크 플랫폼은 SSP(공급 측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AdPie)’, 성과형 마케팅 유닛 ‘리메이크(Remake)’로 구성된다. 이 중 ‘애드파이’는 9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55%를 기록하며 넵튠 애드테크 사업의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
컴투스·한컴·번개장터 등 140여 기업과 파트너십
넵튠은 현재 컴투스, 한글과컴퓨터, 캐시워크, SK플래닛, 번개장터 등 140개 이상 국내외 기업에 애드테크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광고 수익 극대화, 타겟 기반 성과형 광고, 앱 트래픽 최적화를 통합 지원하며 수익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강율빈 넵튠 각자대표는 “지난 9년간 모바일 광고 생태계의 진화와 함께 매체 중심 애드테크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앱 및 게임 개발사를 위한 실질적 기능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3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8.4% 성장했다. 모회사 크래프톤(259960)과의 공동 전략 하에 애드테크를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