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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진도 1~3 수준이지만, 3일 오후엔 진도 6약의 강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산 일부가 무너지고 바닥이 갈라지면서, 주민들은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헬멧과 비상용품이 든 가방을 준비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언제 끝날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당분간은 강한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카라 열도 지진 이전부터 예지몽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동일본대지진보다 3배 강한 지진이 온다”라고 밝힌 시기가 이달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선 대지진 또는 화산 폭발 전조가 아니냐는 괴담이 떠돌았다.
하지만 한국인의 일본 여행은 오히려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에어포털 항공 통계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괴담’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확산한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선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여행객은 총 57만 398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는 3일 CBS 라디오에서 “30년 내에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80%라는 건 오늘 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얘기”라며 “하지만 오늘 반드시 난다는 얘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안에 80% 확률로 일어날 수 있으며 30만 명 가까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행자가 ‘만약 내일 일본에서 초청장이 오면 가겠는가?’라고 묻자 홍 교수는 “가야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홍 교수는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남의 일만은 아닐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에 미얀마에서 발생했던 지진이 규모 7.7 정도 됐다. 그 지진의 특징은 1000km밖에 있는 방콕 시내의 고층 건물이 무너지거나 일제히 흔들리고 연결다리가 무너졌다. 지진 규모가 크면 저주파 에너지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게 1000㎞ 가도 줄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된다”며 “건물의 길이가 커질수록 공명 주파수가 낮아지는데 저주파 에너지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0에 이르는 지진이 난다면 우리나라 한반도 남부 가까운 곳은 500㎞ 안쪽에 있다. 그곳에서 더 큰 지진이 예상되고 규모가 크면 저주파 에너지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게 우리나라 남해안이나 넓게 봐서는 한반도 전역이 1000㎞ 안쪽에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 전역에 있는 고층 건물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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