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향 판매 확대·ESS 진입 수혜…소재 최선호주-NH

  • 등록 2026-01-13 오전 8:06:56

    수정 2026-01-13 오전 8:06:56

엘앤에프 본사. 엘앤에프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향 판매 확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소재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엘앤에프의 핵심 경쟁력은 테슬라와의 중장기 파트너십”이라고 했다.

미국 중심의 정책 변화로 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전기차 전략과 자율주행 경쟁력 측면에서 중장기 가시성이 높은 고객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중장기 실적 안정성은 경쟁사 대비 높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 확대 시 직접 공급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이후 테슬라의 자체 생산 확대 국면에서는 추가적인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SS 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성도 부각됐다. 주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빠르게 올해 3분기부터 LFP 양극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생산능력을 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국 발전사업자들이 세액공제가 가능한 ‘적격 ESS’ 도입에 적극적인 만큼, 엘앤에프가 중장기 ESS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크 요인도 짚었다. 주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과 판매 역성장 여파로 차입이 늘어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692%까지 상승하는 등 재무 리스크가 엘앤에프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며 “향후 중국 소재 업체들이 지분율 조정 등을 통해 미 ESS 시장에 재진입할 경우 경쟁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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