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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지난 12일까지 한 주일 동안 비트코인을 10억달러(원화 약 1조4800억원) 어치 매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주간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전액을 ‘스트레치(Stretch)’라고 명명하는 영구 우선주 판매를 통해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시작한 세일러 의장은 지난해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를 25억달러 규모로 처음 발행했다. 이는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그가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였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수년간 보통주 매각을 통해 수백억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해 왔다.
스트래티지에 새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이 영구 우선주를 매입해 지속적으로 양호한 배당 수익을 노릴 수 있고 비트코인 반등시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연 11.25%의 배당과 월간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이 우선주는 주당 100달러(액면가) 근처에서 거래되도록 설계됐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매달 배당률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처럼 지분 희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상당한 배당 부담을 수반한다.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비트코인이 급락했을 때 유동성 경색 위험을 일부 완화하기 위한 현금성 준비금으로 22억5000만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스트래티지는 몇 안 되는 주요 매수 주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많은 기업 보유자들과 고액자산가들은 하락장에서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약 55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 자리를 큰 격차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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