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총괄에 김근경 前 한수원 건설기술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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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장치건설 총괄
  • 등록 2020-02-17 오전 11:01:43

    수정 2020-02-17 오전 11:01:4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인이 핵융합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 실증을 위해 전 세계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건설·운영하는 실험로 건설을 지속적으로 이끌게 됐다.

김근경 前 한국수력원자력 건설기술처장이 ITER 건설부문장으로 선임됐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에서 오는 2025년까지 장치 건설을 총괄할 신설 고위직 ‘건설부문장’에 김근경 前 한국수력원자력건설기술처장이 선임돼 다음달부터 근무를 수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인으로서는 이경수 박사가 기술총괄 사무차장을 역임한데 이어 건설 총괄 중책을 맡게 됐다.

ITER 국제기구는 실험로 장치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립·설치 단계에 들어가면서 올해부터 기존 기술 사무차장과 행정 사무차장을 건설, 과학·운전, 공학, 행정 등 4개 부문으로 개편해 고위직 인력 교체기에 있다.

건설부문장은 오는 2025년 ITER 장치 완공을 위해 필요한 건설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7개 회원국에서 총 77명의 전문가가 지원했다. 서류와 면접심사, 회원국 의견 수렴을 거쳐 약 40년 동안 국내외 다수의 원전 건설·설계 경험과 해외 근무 경험을 쌓은 김근경 전 처장이 최종 선임됐다.

김근경 부문장은 “국내 원전 건설 참여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인류 미래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적기에 최고의 품질로 ITER가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문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근무했다. 한빛원전 1,2호기와 한울원전 1,2호기 공사감독을 시작으로 중국 진산원전 3기 1,2호기 건설 감독,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원전 건설성·경제성 설계 검토 등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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