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로 버틴 가정의달‥5월 가계빚 3조6천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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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보다 6천억원 증가
  • 등록 2020-06-10 오후 12:00:00

    수정 2020-06-10 오후 9:43:11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난달 가계 빚 증가 규모가 다시 증가했다. 가파르게 늘었던 주택담보대출이 확연히 꺾였으나 가정의 달을 맞아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3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달 전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대출은 5조원 늘었으나 제2금융권 대출이 1조4000억원 감소했다.

항목별로 주택담보대출은 3조7000억원 늘었다. 은행권에서 일반 주담대가 8000억원, 전세자금대출 1조9000억원, 집단대출 1조1000억원 늘어나며 총 3조9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전체 주담대 증가액은 지난 3월 6조3000억원에서 4월 4조9000억원, 5월 3조9000억원으로 내림세를 탔다.

전체 주담대는 1년 전보다는 1조원 늘었으나 지난 달 보다 1조원 줄었다. 증가세가 가팔랐던 전세대출도 전달보다는 증가규모가 6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전세대출은 2000억원 줄었다.

지난달 전반적으로 주택 매매나 전세 거래가 줄어들며 주담대 증가규모도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3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은행권에서는 1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정의 달에 따른 일시적 자금수요 영향이다. 반면 2금융권에는 1조2000억원 줄었다. 카드대출과 보험계약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 19에 따른 대출수요와 이에 따른 가계대출 동향을 자세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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