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 교란 공격, 닷새 째 지속…軍 "무인기 출현 대비 훈련 목적"

  • 등록 2024-11-12 오전 11:48:01

    수정 2024-11-12 오전 11:48:0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이 닷새 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북한의 GPS 교란 공격으로 인해 우리 선박과 민항기들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오늘도 (북한의) GPS 교란이 일부 지역에서 있었다”며 “서해 도서 지역에서 있었고, 이른 새벽에 간헐적으로 약한 강도로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일부터 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도 북한은 지난 5월 말~6월 초 닷새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했었다.

이 시기 교란 공격은 신호의 방향이나 출력 강도 등으로 미뤄 남쪽을 향한 도발이라는 점이 분명했지만, 최근의 GPS 전파 교란 시도는 당시와 비교하면 우리 군에 포착되는 출력 강도가 낮고 지속 시간이 짧아 본격적인 공격 시도로 보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 실장은 “11월에 이뤄지고 있는 것들(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주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자체 훈련 목적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행 여객선이 출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