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들께서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정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K1 패스’다.
지자체들은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의 더 경기 패스, 인천의 아이패스, 부산의 동백패스, 광주의 G패스 등 각각 대중교통 지원·할인 정책을 실시 중이다. 정부도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일정비율로 교통비를 환급하는 ‘K-패스’ 제도를 운용한다.
권 위원장은 “지역별로 서로 다른 지원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직장에 다니는 경우처럼 광역 단위를 넘어 다녀야 할 때는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K1 패스를 대선공약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K1 패스는 사실상 우리당 대선공약이 될 것”이라며 “현재는 각 지역마다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대중교통 카드를 1020 청년세대는 월 5만원, 일반인은 월 6만으로 전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K1 패스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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