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트럼프, 이란과 스몰딜 아닌 ‘포괄적 합의’ 원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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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보수 단체 행사서 연설
“이란 핵 무기 보유 금지돼야”
발언 중 ‘집단학살’ 야유 나와
  • 등록 2026-04-15 오전 8:13:04

    수정 2026-04-15 오전 8:13:0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란과의 협상을 이끄는 J.D. 밴스 미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작은 거래’(small deal)가 아닌 ‘포괄적인 합의’(grand bargain)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JD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AF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바로 지금 우리는 바로 그 일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그는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도 경제적으로 당신들을 정상적인 국가처럼 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만들고자 할때 작은 거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포괄적인 합의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밴스 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의 비판을 언급하자 청중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집단학살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이에 밴스 부통령은 “맞다, 예수는 집단학살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협상해냈다.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한 행정부”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당신들은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 당신들은 아이들을 폭격하고 있다!”는 야유가 다시 나왔다. 밴스 부통령은 “지금 이 순간, 지난 5년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것을 여러분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중재로 지난 11~12일 진행된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다. 그는 이번 주말 협상이 재개될 경우 다시 협상단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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