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주주 95%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화 반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회원 주주 대상 긴급 투표
  • 등록 2026-05-18 오전 9:23:04

    수정 2026-05-18 오전 9:23:0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주주 대다수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의 제도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오전 회원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투표 결과, 참여 주주의 95%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화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파업 진통을 겪더라도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화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662명(95%)이 찬성했다. ‘장기적인 주가와 자산 가치 제고를 위해 합의를 통한 파업 회피보다 제도화 저지가 유리하다’는 의견은 498명(92%)에 달했다. 원칙과 투자 판단 측면에서 주주들의 의견이 같았다고 액트 측은 전했다.

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투쟁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액트는 성명서를 통해 “연간 300조원대 영업이익이 가시화하자 그 중 15%인 약 45조원을 성과급으로 제도화해서 달라는 노조의 요구는 단순한 임금 협상이 아니다”며 “상법이 보장하는 주주총회의 고유 권한과 주주들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지배구조 문제”라고 했다.

액트는 그러면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화는 원천적으로 주주에게 돌아갈 배당가능이익을 감소시킨다”며 “주총 특별결의 사항인 정관의 이익잉여금 처분 조항 개정을 통해 주주들의 의사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트는 특히 일회성 성과급 지급과 시스템적 제도화를 명확히 구분했다. 당해 연도 실적에 따라 일회성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경영상 판단의 테두리 안에서 검토할 수 있지만, 매년 발생하는 영업이익의 특정 비율을 영구적으로 떼어내도록 단체협약으로 명문화해 이사회가 단독으로 확약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이번 사안은 1위 기업의 전례가 국내 주요 산업군 전체로 확산돼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구조적인 저평가 요인을 만들 중대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젠슨황 인기 이정도였어?
  • 마감 이후 투표...'대혼란'
  • K더위에 '헉헉'
  • 버디 성공 ♬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