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출시로 올해 목표 초과달성"(상보)-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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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수요 감소 불구, 신차 출시로 성장세 유지
美·中·유럽 등 전략형 차량으로 시장 공략
"품질에 걸맞게 제 값 받겠다"..''밸류 프라이싱''전략 지속
  • 등록 2010-07-29 오후 3:31:00

    수정 2010-07-29 오후 3:31:00

[이데일리 정재웅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노후차 지원종료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 대외적 불안요인의 상존으로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현대차는 신차 출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005380)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은 "현재 하반기에 신차 출시가 몰려있다"며 "하반기에는 내수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현대차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올해 사업 계획 목표를 상회해서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176만4000대로 글로벌 점유율 5%를 차지했다"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6월 점유율 5.2%로 미국 시장 진출 26년만에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신차구입 종료, 금리 인상 등으로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현대차는 하반기에 미국시장 회복과 신흥시장 개척, 브랜드 인지도 개선, 노조 무파업 등을 통해 상반기 대비 견조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치는 346만대다. 상반기에만 이미 176만4000대 판매를 달성한 상태인데다, 하반기에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 등에 신차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같은 판매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우선 미국 시장에는 오는 10월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에쿠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에쿠스는 10월에 론칭하는 만큼 올해 판매목표는 1000대로 잡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 연간 3000대~4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현재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쏘나타의 판매를 계속 확대해 글로벌 탑티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제품의 가치 만큼 제 가격을 받는 '밸류 프라이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욱 재경사업부장(상무)은 "미국 시장에서 '밸류 프라이싱' 전략을 계속 추진, 인센티브를 적게 쓰고 차를 많이 파는 전략을 구사중"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YF가 출시되면서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의 인센티브가 3000달러인 것에 비해 현대차는 리스를 포함해도 일본 업체의 반 정도 밖에 않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가장 큰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무는 "중국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며 "재고증가 부분이 중국 시장에서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신차를 출시한다"면서 "신차 수요와 전체 중국 시장에서 보면 중국 전체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향상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이 나와 수요 둔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차 출시로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유럽 시장에서도 유럽 전략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각국 시장에 걸맞는 디자인과 상능과 사양을 겸비하고 무장해서 나가야 제값 받고 팔수 있다"며 "그래서 유럽형 쏘나타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i시리즈가 유럽전략형으로 개발된 차량이어서 유럽에서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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