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尹 국민변호인단 가입…"100% 탄핵 기각"

윤 대통령 측, 전한길 가입인사 글 공유
전한길 "석동현 신뢰…조만간 尹 지지율 60% 돌파"
국민변호인단 가입자 5만명 돌파…지지층 결집
  • 등록 2025-02-05 오전 9:44:46

    수정 2025-02-05 오전 9:44:4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모집 중인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가입했다. 국민변호인단 가입자가 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층들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도 참석한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사진=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5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전한길 선생님 가입 인사 글을 공유했다.

글에서 전씨는 “대한민국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입법 폭주, 29차례 탄핵, 정부 예산안 일방적 삭감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오직 권력에만 눈이 어둡고 민주주의 말살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는 민주당의 만행을 보면서 이대로 침묵하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에 당장에는 손해 보고 욕먹더라도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무조건 직무 복귀시켜서 국가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2030세대와 국민들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하고 지금 모든 것 걸고 투쟁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실력과 인격 모두를 겸비하신 석동현 변호사님을 100% 신뢰하며 이곳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이미 50% 넘었고 조만간 60%까지 가면 국민의 뜻에 반해 헌재에서는 절대로 대통령 탄핵 인용 못한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기 때문에 헌재가 국민 위에 존재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은 100% 탄핵 기각되고 즉시 직무복귀 하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2030세대분들을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석 변호사는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변호사가 아닌 전국의 일반시민·청년 중심”이라며 “2월 중순 출범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시간 기준 국민변호인단 가입자 수는 5만4000여명에 육박한다. 해당 사이트는 지난 3일 첫날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한 후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가입 시 실명인증까지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에도 윤 대통령 탄핵반대 서명까지 해야하는 사이트에 가입하는 규모가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차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전이 불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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