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친환경 전기버스 전문기업 피라인모터스(대표이사 김만용)가 충청남도와 2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라인모터스는 서천군에 친환경 상용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전기버스·트럭, 수소 상용차, 친환경 특장차 등 다양한 차종과 충전기, 배터리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피라인모터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배터리 제조사 마이크로배스트 홀딩스(MVST)와 협력해 국내 배터리 생산 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6년 상반기까지 1기가와트(GWh)급 배터리 패키지 공장을 완공하고, 하반기에는 생산 능력을 5기가와트(GWh)급으로 확대해 ESS 및 상용차용 Cell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만용 피라인모터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함께 성장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라인모터스는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