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분증 사본·위조 판별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신원 확인 시스템을 개선했다.
코빗은 가입자의 신원 확인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해 규제기술(레그테크) 전문기업 유스비와 신분증 사본·위조 판별 솔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자료=코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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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한 솔루션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대면 가입 절차를 악용한 부정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신원 위조와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분증 사본·위조 판별 솔루션은 종이 사본, 스마트폰, PC로 촬영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통해 실제 신분증이 아닌 사본이나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부정 가입을 차단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비대면 거래에서 발생하는 타인 신분 도용 금융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