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코카콜라음료는 오는 17일부터 코카콜라를 비롯한 환타·스프라이트 등 주요제품의 표준가격(유통업체 공급가격)을 5~9%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인상되는 품목은 전체 243개 품목 중 41개 품목이다. 개별 품목별로는 스프라이트 250ml가 40원, 코카콜라 250ml 33원, 조지아 오리지날 240ml 20원 씩 각각 올랐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원가부담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급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0일자로 사이다, 콜라, 커피, 주스 등 16개 품목의 가격을 조정했다. 이중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 33원, 240ml 캔 게토레이는 33원, 175ml 캔 레쓰비는 17원 등 10개 가격은 출고가격이 인상됐다.
반면, 델몬트 스카시플러스 1.5L 페트와 델몬트 100 1.5L 페트, 데일리C비타민워터 500ml 페트 등은 출고가가 100원씩 인하됐다.